멍멍&냐옹-♡

새로운 가족 봉쥬와 봉형제 근황

tenziro 2016. 2. 16. 15:01


우리집에 식구가 하나 늘었다.

강아지들의 틈바구니 속에 혼자 고양이로 외롭게 있는 봉냥이를 위해

봉냥이 동생을 데려왔지롱!


봉쥬가 우리집에 올때까지 우여곡절이 좀 있었지만

그 이야기는 다음번에 제대로 소개하기로 하고..


봉쥬와 함께 봉형제들을 소개하기로 해본다 :)



우리집 막내둥이가 된 봉쥬

난 봉쥬라 부르고 와이프는 봉주라 부른다.

'주'와 '쥬'가 무슨 차이라 있겠냐만 '봉~~쥬~' 이렇게 부르는게 더 귀여우니까 ㅋㅋ

집에 온지 3주정도만에 미용을 하고 더욱 더 귀요미가 된 봉쥬


처음 집에 왔을때는 하악거리기도 하고 솜방망이질도 했지만

지금은 '홍홍' 거리는 소리를 내며 잘 지내고 있다.




원래 내 의자는 봉투의 전용 자리였는데

어느 순간 봉쥬가 봉투와 같은 자세로 떡하니 앉아있는 모습을 발견!

봉냥이는 저렇게 앉아 있는걸 본적이 없는데 봉쥬는 의자에도 자주 올라가고

이렇게도 잘 앉아 있는듯!

귀엽다 귀여워!!




집 한칸한칸 들어가서 잠든 우리 봉형제들

봉이는 이불위에 엎어져있었지만 애들이 자기집에 들어가 있는건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이 아니기에 ㅋㅋ

맨날 잠잘때도 와이프와 나 사이에 떡하니 파고들어서 잠자는 녀석들




티비를 다른 방으로 옮기고 이케아 의자를 가져다 놨는데

자리를 비운사이에 봉이와 봉투가 의자 하나씩 차지하고 잠을 자고 있다.

이놈들은 뭐가 그리 피곤한지 맨날 하는거라곤 먹고 자고 먹고 자고..

매주 '오늘은 산책 시켜줘야지'하고 다짐하지만

날씨도 춥고 귀찮은 마음에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우리집 녀석들은 다 방콕 신세..

미안하다 애들아 ㅠㅠ




와이프가 컴퓨터를 하고 있는 사이

책상위 한켠에서 잠에 빠져들고 있는 봉쥬

미용을 시키고 동물병원에서 옷을 하나 사서 입혔는데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




와이프가 발견한 봉냥이와 봉쥬의 다정한 모습

원래 봉냥이 혼자 있을때는 봉냥이가 캣타워 위에 올라가서 혼자 멍하니 창밖을 내다보곤 했는데

어느순간 보니 봉쥬도 함께 올라가서 같은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확실히 봉냥이가 고양이 동생이 있으니까 덜 심심해보이는것 같기도 :)


아직도 멍멍이들한테 잡혀사는 모양새이긴 한데

봉쥬도 요즘에는 봉냥이가 그랬듯 봉이한테 솜방망이질도 하고 그러니까

나중에는 봉냥이와 봉쥬가 우리층을 점령할지도 :)


봉쥬가 우리집에 오게 된 스토리는 나중에 다시 쓰도록 하고

새 식구가 된 봉쥬와 1층에 있는 우리 봉자, 2층에 있는 봉냥이, 봉이, 봉투가

2016년에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길 바래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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