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RAY-☆/RAY:관리

레이 집에서 세차하기

tenziro 2014. 7. 15. 01:02


어제 저녁에는 비가 살짝 내렸는데

오늘 예보에는 강수확률 20%, 점심에 멍뭉이들 산책시키는데 너무 더운 날씨여서

집에서 쉬고 있는 나의 붕붕이 목욕해주기로 결정-

3월달에 세차하고 또 안한 상태라서 좀 지저분함 ㅋㅋ



예전에는 손세차 많이 했는데 겨울도 되고 귀차니즘에 빠져서 자동세차로 돌리곤 했는데

먼가 내 자동차에 대한 애정이 사라진 듯 하여 셀프 손세차를 해주기로 ㅋㅋ




오늘 붕붕이를 목욕시켜줄 도구들!

차살때 기아에서 준 가방안에 세차용품을 가득 ㅋㅋ

별건 없고 폼건이랑 버핑타월, 드라잉타월, 유리 세정제, 카 삼푸, 왁스 등등-

왁스는 한번 하기 시작하면 겁나 오래 걸리니까 오늘은 그냥 목욕만 시키는 걸로 ㅋㅋ (내 맘이야 ㅋ)

오른쪽에 있는건 세차버킷- 샤용 용도는 뒤에 ㅋ

 

사실 블로그 초기화하기 전에 리뷰 써논것도 있었는데 초기화 하는 바람에 날라갔음 ㅠㅠ

나중에 다시 한번 업로드 해야지!




일단 우리집 창문을 통해 요술호수를 1층까지 내렸다. ㅋ

15미터 + 7미터 하면 1층까지 자연스럽게 내려와서 세차하기 쉬워짐!

차도 세차하기 편하게 주차장 들어오는 라인에 세워놓고 일단 처음에 물을 시원하게 뿌림

골고루 슉슉! 시원하게!




그리고나서는 폼건에 카삼푸 + 물을 넣고 펌핑을 해준 후 차에 골고루 뿌려준다.

폼건이 뭐냐 밑에 동영상에 보이는 것처럼 원래는 분무기였는데

거품이 풍성하고 넓은 면적에 뿌려주기 위해 앞 입구를 개조했다.

내가 한건 아니고 세차 동호회에서 알게 되서 일명 콩알이라는 건데 그걸 달아주면 거품이 짱 잘 나옴 :)

일단 동영상부터 함 보면 이해가 쉽게 갈 듯!




펌핑을 한 후에 차에 대고 발사!!!!!!!!!!!!

이렇게 여러번 차에 골고루 발사해 주면 거품을 뒤집어 쓰게 됨 ㅋ

그 상태로 두면 묵은 때가 카삼푸 거품에 녹아내려 오게 됨-

거품이 녹아서 떨어질때까지 조금 기다려보자.




기다리는 동안 놀지 말고 버킷에 카샴푸와 물을 넣고 거품을 풍성하게 내어준다.

아까 위에 버킷 내부를 보면 그물망 같은게 있는데 가운데에 손가락을 끼고 위아래로 내리면서 샥샥 돌려주면 풍성한 거품이 만들어지게 된다.

이제 때가 어느정도 녹아내려졌다고 생각하면 다시 깨끗하게 물을 뿌려준다.




이렇게 물만 뿌려줘도 엄청 깨끗해보이는구나 :)

하지만 여기서 끝이 아님! 아까 버킷에 있던 타월을 이용해 거품물로 차를 열심히 닦아줘야한다.

아까 1차 폼건은 때불리기라면 타월은 불린 때를 닦아내는 작업이랄까?

열심히 닦아준다. 타르가 뭉쳐서 안지워지는 곳도 있는데 그건 타르제거제가 있으니까 일단 무시하고 열심히 문질러준다 :)

그리고 다시 물을 뿌려서 거품을 제거!




그리고 드라잉타월을 이용해서 물기를 남김 없이 닦아준다.

물기를 남겨주게 되면 여기저기 얼룩이 생기게 되니까 꼼꼼하게 닦아준다.

한장으로는 반쪽정도밖에 못 닦으니까 두장으로 열심히 슥슥슥~

원래 여기까지 하고 왁싱을 해야되는데 오늘 세차는 여기까지만 하는걸로 :)




세차하고 나니까 때깔이 다르구먼!

 이 맛에 세차하는 듯 ㅋㅋ

이 후에 유리에 발수코딩 성분이 들어있는 유리 세정제로 닦아줬는데 그건 사진을 안찍음 -ㅁ-;

여튼 이렇게 깔끔하게 세차를 마치고 나의 붕붕이는 원래 있던 자리로~




이제 봄이고 하니 자주 세차 시켜줄께 붕붕아!

나중에 머리 염색도 하러 가자 ㅋ 뚜껑 이쁘게 씌워줄께 ㅋㅋ


아~ 개운해 :)

세차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