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멍&냐옹-♡

새로운 가족 봉냥이!

tenziro 2016. 2. 13. 00:58

우리집에 새로 들어온 고양이 한마리

지난달 새벽에 빌라 1층에 있던 고양이 한마리를 와이프가 구조해왔다.

누가 잃어버린건지.. 아니면 그냥 길냥인건지..

길냥이라고 하기엔 사람을 너무 잘 따랐고 착했다.


주인을 찾는 전단을 여기저기 붙였으나 몇일동안 소식이 없었다.

우리집엔 강아지만 세마리라서 고양이 키울 엄두를 못냈고 또 지금까지 고양이를 키워본 적이 없었기때문에 고민이 많았다.

그래서 입양처를 알아보고 입양 준비를 했는데

이녀석이 집에 몇일 있었다고 고새 정이 들었는지 다른 집엔 보내기 싫더라..

그래서 큰맘 먹고 키우기로 했다.


숫컷이라 밤만 되면 냐옹냐옹 거려서 좀 피곤 했었는데

중성화 수술을 시켜주고 나니 조용해졌다.


이렇게 새로운 가족이 된 고양이

이름은 '봉'자 돌림으로 그냥 '봉냥이'다. 



임시 보호중일때 산에 올라간 봉냥이

와이프 뒤를 졸졸 따라다니고 안보이다가도 어느순간 옆에 와서 냐옹 거렸던 녀석-

이렇게 보면 참 이쁘게 생겼다.




스크래쳐도 사주고 장난감도 사주고

집에 와서 호강하고 있는 봉냥이

처음에는 만져도 가만히 있더니 요즘에는 물기도 하고 장난도 많이 친다.




고양이는 야행성이라 그런지

낮에는 여기저기 굴러다니면서 잘도 잔다.

화장실에도 철푸덕 캣타워에도 철푸덕

여기저기 잘도 돌아다니고 잘도 잔다.

우리집에 이제 완벽하게 적응한듯




요즘엔 정말 지가 개인줄 아는것 같기도 하고

처음에는 이불 위에도 잘 안올라오더니 요즘에는 이불속까지 파고든다.

그리고 아침 7시만 되면 어김없이 나타나서 내 발가락을 깨문다거나 손가락을 깨물어 잠을 깨운다.

기특하기도 한데 아침엔 좀 화날때도 있음 ㅋㅋ



새로운 가족이 된 봉냥이 소식은

봉형제 소식과 함께 종종 포스팅하도록 하겠음!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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